Ocarina공연/2008

20081025 생명 나눔의 잔치마당

이화인양봉 2008. 10. 23. 10:38

★생명 나눔의 잔치마당★

 
가을이 깊어갑니다. 황금빛으로 출렁이던 들판도 어느새 사라지고 계절은 또 바쁘게 다음 계절을 맞이하려 하고 있는듯 합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봄에서 여름까지 열심히 키운 열매와 곡식들을 수확하는 농부님네들 마음은 풍성할 겁니다.  올 가을 판부문화의 집에서도 그동안 농사지은 작은 결실을 사람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열심히 만든 작품, 열심히 익힌 장단, 열심히 익힌 소리 그리고 같이 만든 밥을 당신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일과 놀이를 흥으로 풀던 우리 조상님네들이 신명을 이어받은 “끼”많은 판부문화의 집 가족들이 재주자랑을 한 판 벌이는 자리에 같이 오시어서 여러분들 속에 있는 “끼”도 발견해 보는 흥겨운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흥부네 아이들 배터졌네” 시간에는 함께 만든 한솥밥을 나누어 먹습니다. 흥부네 아이들처럼 비어 있는 배로 오시어서 화끈하게 신명도 풀고 배터지게 밥도 먹으며 놀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