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높은레”의 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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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앞면에 왼손 새끼손가락을 제외하고 모든 운지공을 열고 “오꼬잡”을 한 상태에서 오카리나 뒷면의 왼손 엄지를 떼어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8번 9번 10번 11번의 운지공을 열어 준다. 이 때 왼손 엄지의 떼는 방향은 운지공이 위치한 오카리나의 표면에서 수직으로 향하게 한다. 연주자의 목 부분 쪽이다.
왼손 엄지를 왼쪽방향(오카리나의 가슴쪽)으로 떼어내면 다시 막음 할 때 엄지의 반쪽면만 운지공을 막아 틈새가 벌어지기 쉽다. 반드시 수직으로 떼고 막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오꼬잡” 동작이 안 되면 엄지를 떼면서 바로 오카리나의 가슴 부분에 대고 악기를 지탱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운지를 바로바로 실행 할 수 없게 되니, 처음부터 나쁜 버릇은 버리고 연습해야 한다. 초보 때엔 오카리나에 달려 있는 끈으로 꼭 목에 걸고 연습해야 한다. 악기를 놓치더라도 바닥에 떨어지지 않으니 안심하여 운지 연습을 할 수 있다.
2. “높은미”의 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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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앞면에 왼손 새끼손가락을 제외하고 모든 운지공을 열고 “오꼬잡”을 한 상태에서 오카리나 뒷면의 왼손 엄지와 오른손 엄지까지도 모두 연 상태이다. 쉽게 말 해 “오꼬잡”을 한 상태에서 왼손 새끼손가락만 막은 상태이다. 오른손 엄지의 운지는 두 가지 방법으로 실행 할 수 있다.
운지공에서 수직으로 완전히 떼는 방법과 엄지손톱의 끝을 운지공 왼쪽에 세우면서 엄지의 관절을 완전히 꺾어주어 운지공이 열리게 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정확한 음정이 표현 되어야 할 때, 쭉 뻗어가는 힘찬 소리를 표현 해야 해서 공기의 흐름을 막으면 안 될 때, “오꼬잡”이 확실하게 되었을 때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오른손 엄지를 떼는 방향은 왼손 엄지와 마찬가지로 오카리나 표면에서 수직 방향으로 떨어뜨린다.
운지공 주위에 다시 엄지를 대어 악기를 지탱하는 나쁜 버릇은 절대로 들이면 안된다.
후자의 경우는 음의 배열이 복잡하고 빨라서 “오꼬잡”이 아니 되어 악기를 지탱해야 할 경우 사용한다.
속주는 짧은 시간에 많은 음들이 나열되기 때문에 한 음의 소리 지속력은 지극히 짧고 다른 음들에 밀려나 금방 사라지는 음이기 때문에 음의 명확한 표현도는 약간 떨어진다. 당연히 운지의 이동도 빨라지게 되는데 “오꼬잡” 하는 시간보다 엄지 관절을 구부렸다 펴 주는 게 훨씬 빠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관절을 최대한 꺾어 주어 정음을 내기 위한 최소한의 운지공 열림을 확보 해 주어야 한다. 엄지손톱의 끝으로 악기에 자국을 낸다는 느낌을 지닐 정도로 확실하게 찍어 세워줘야지, 안 그러면 운지공 일부는 막음이 되어 현저히 낮은 음정의 소리가 나온다.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습득하여 상황에 맞게 적용하려면 이 또한 많은 반복의 시간이 필요 할 것이다.
3. “높은파”의 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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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에 있는 모든 운지공을 열어주면 된다.
“높은미”운지까지 남아 있던 왼손 새끼손가락을 마저 떼 주면 되는데 이 또한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설명 하겠다.
첫째, 오카리나에서 새끼손가락을 완전히 떼 주는 방법과
둘째, 새끼손가락 중간부분을 오카리나에 접촉시켜주며 악기를 받혀준 상태에서 운지공을 열어주는 방법이 있겠다.
전자의 방법은 “오꼬잡”이 되고 왼손 엄지가 악기의 가슴 부분에 대어 악기를 확실히 지탱한 상태에서 왼손 새끼손가락을 멀리 떨어뜨려 시원하고 쭉 뻗어나는 힘찬 소리를 표현하고자 하는 경우, 그리고 음악의 종결부 마지막 운지로 차순의 운지이동이 필요 없는 경우, 트레몰로 주법이 필요한 경우, 일정한 규칙을 가진 빠른 음들의 배열이 반복되어 표현되어야 할 경우 등등에 사용되어진다.
후자의 방법은 운지공 부분에 닿은 왼손 새끼손가락 끝부분부터 손가락 안쪽 면을 오카리나 바닥면에 닿게 하여 손가락으로 악기를 지탱 해주며 운지공을 열어 주는데, 이때 얼굴을 살짝 들어주어 악기를 위로 향하게 해 주면 더욱 확실하게 운지공이 활짝 열려 정확한 음을 표현 해 줄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의 신체 조건상 새끼손가락 끝부분은 작다. 특히 여성들이나 학생들은 운지공보다 더 작은 새끼손가락 끝마디 때문에 악기 선택의 폭이 작아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작은 새끼손가락을 악기에서 일정 간격 이상 떨어뜨렸다가 정확하게 다시 막기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손가락을 접촉시켜 그대로 악기를 올렸다 내려주기만 하면 정확한 운지가 가능 해 연주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운지공 일부분부터 열리고 닫히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한 음만을 표현하고자 할 때에는 사용 하지 않는다. 사이음이 필요하거나 슬러 표시가 있는 경우엔 꼭 이 방법을 사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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