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저음부 소리를 정확하게 내지 못한다.
호흡도 굉장히 적게 내주어야 하고
무엇보다 운지의 부정확이 문제가 된다.
아래 글을 읽고, 많은 연습을 한다면
저음부에서도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저음부 운지에는 “낮은시” 와 “낮은라”가 해당 된다.
오른손 왼손 모두 막음 한 상태에서 오른손 중지와 검지를 사용하여 추가로 막음 해 주는데, 오카리나 악기의 특성상 입체적으로 둥글게 튀어나온 곡선형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 손가락을 곧게 뻗은 상태에서 두 개의 운지공을 정확하게 막기 위해서는 손가락의 끝마디를 구부려 주어 오카리나 표면과 해당되는 손가락 안쪽면 전체를 밀착시켜줘야 한다.
문제는 새끼손가락과 약지(또는 검지도 포함)는 아치형태로 세워져 있는 상태에서 한손가락(또는 두 손가락)만 펴서 막음 해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해당되는 손가락에만 신경 쓰다보면 새끼손가락이나 약지가 세워져 손끝으로 막음 상태가 되어 틈이 생기기 쉬우니 주의 해야 한다.
그야말로 새끼손가락, 약지, 중지, 검지가 따로따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을 해야만 한다.
1. “낮은시”의 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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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손가락이 아치형태를 띄고 막음 한 상태인 “도” 운지에서 오른손 중지만 펴서 3번과 5번 운지공을 한꺼번에 막음 해 주는데, 이때 중지의 끝마디(손톱있는 마디)를 살짝 구부려서 오카리나의 표면을 눌러 주어 정확하게 막음 해 주어야 한다.
중지가 펴지지 않고 곡선의 아치형을 이뤄 3번 5번 운지공을 막으려 하면 3번 운지공은 쉽게 막아지지 않고 틈이 생기게 된다.
“도” 운지에서 “시” 운지로 이동 할 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오카리나 표면에서 살짝 떨어져 이동하여 운지하는 경우와, 오카리나 표면에 접촉한 상태에서 그대로 손가락을 붙여 밀어 운지하는 경우가 있다.
전자의 경우는 정확하게 한 음만 깨끗하게 표현 해야 할 때 사용하는데, 이 때 손가락이 이동하는 사이 호흡도 잠시 끊어주는 듯 해야 한다.
후자의 경우는 밀면서 운지공의 한쪽 부분부터 전체적으로 막히기 때문에 사이음이 필요 할 때, 슬러가 있을 때 사용 한다. 이때는 호흡이 끊기지않아 공기가 연이어 공급이 되어야 소리의 변화를 표현 할 수 있다.
2. “낮은라”의 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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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운지에서 오른손 중지와 검지를 펴서 3번과 5번, 4번과 6번 운지공을 한꺼번에 막음 해 준다. “낮은시”와 같은 방법으로 연습 한다.
“낮은라”에서의 호흡은 “도”에서의 호흡 보다도 더 적게 넣어 주어야 하는데 음량이 굉장히 작기 때문에 연주자들이 과하게 호흡을 넣어주는 경우가 많다. 아주 소량의 호흡 변화에도 예민하게 소리가 변하게 되는게 저음부 소리의 특징인데, 조금이라도 과하게 공기가 공급되면 음정이 주체 할 수 없게 높아져 불안정한 연주가 될 수 밖에 없다.
저음부는 운지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지만, 호흡에도 많은 신경을 할애 해 주어야 한다.
“낮은라”의 호흡에서 더욱 줄여주고 텅잉도 “투”에서 “티”로 모음을 바꾸어 주면 “낮은솔”의 소리도 내 줄 수 있다. 하지만 그 소리가 너무나 작아 음향기기를 사용한다 하여도 반주와 함께 연주 할 경우 그 소리는 묻혀버리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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